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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룹명115

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/ 이 정하 나로 인하여 그대가 아프다면 서슴없이 그대를 떠나겠습니다 사랑이 서로에게 아픔만 주는 것이라면 언제라도 사랑으로 떠나겠습니다 우리 사랑은 어쩌면 당신 방에 있는 창문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문은 문이로되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니라 하염.. 2011. 10. 23.
꽃 잠 꽃잠 그저 그냥 화끈화끈 콩닥콩닥 어찌할까 어찌하나/ 달아오르는 얼굴 감추려 후후 날숨 얼굴 식혀보지만 귓불 붉어짐 숨길 수 없고/ 뛰는 가슴 진정시키려 양손 가슴 꾹 눌러보지만 손등까지 덩달아 뛰어오르네 - 양숙의 시집《하늘에 썼어요》 2011. 10. 19.
추억의 팝 가끔 한곡의 노래로도 슬픔을 끌어내 눈물을 흘리게 한다 수없이 듣고도 멈추지 않았던 그 눈물 지금 내 앞의 창가에 푸른 하늘이 펼쳐 노래 부른다 사랑해요! 어느 시인은 노래 부른다 어쩌면 가장 불행한 건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라고.. 가장 간절히 부르던 노래 사랑하기에 아프다는 말 .. 2011. 10. 19.
매 화 매화(梅花) 서 정주 梅花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.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.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.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. 梅花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내음새. 梅花향기에서는 오신 님 그린 내음새. 갔다가 오.. 2011. 10. 1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