콧노래
산이 전하는 말
여전히 바쁜 날들이지?
시간이 된다면 잠시 쉬어 가게나
바쁜 걸음, 잠시 내려놓고 꽃들도 보게나
내 등에 누워 콧노래를 부른다면
더더욱 좋은 일이구
여기서 만큼은 잠시 쉬어가게나
나를 밟고 오르는 길에
꼭 정상만 있는 거는 아닐테니 말이야
- 박병철의《자연스럽게》중에서 -
'그룹명 > 시 모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스크랩] 생의 계단/헤르만 헤세 <유리알 유희>에서 (0) | 2014.11.14 |
---|---|
[스크랩] [詩] 주옥같은 현대시100 選 (0) | 2014.01.03 |
[스크랩] 월하독작/이태백 시 (0) | 2012.05.23 |
우리 데이트는 (0) | 2012.05.16 |
선덕여왕의 말씀 (0) | 2012.05.16 |
댓글0